일상 2022-02-17 · 사진 3장

계단 위 산책길

2월 햇살 아래 엄마와 아이의 산책

2022년 2월 17일, 엄마와 아이가 산책로를 걸었다. 겨울이 아직 남아 있는 듯 나무들은 말라 있었고, 하늘은 맑고 푸르렀다.

계단 위에서 아이가 잠깐 멈춰 서서 팔을 벌리기도 하고, 다리를 벌리고 서 있기도 했다. 나는 뒤에서 그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엄마는 아이와 함께 천천히 걸으며 산책길을 이어갔다. 아이는 계단 난간 옆에서 손끝으로 멀리 보이는 건물 쪽을 가리켰다.

햇살이 나무 사이로 내려앉은 오후였다. 큰일이라기엔 작지만, 엄마와 아이가 함께 걸은 그 시간이 차분하게 남았다.

사진 (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