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20-11-08 · 사진 6장

느긋한 오후

놀이터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

햇살 좋은 오후, 엄마와 아이는 놀이터의 그물 해먹에 나란히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바람이 살랑 부는 가운데, 아이는 편안한 듯 눈을 감고 잠시 졸고 있었다.

엄마는 그런 아이를 옆에서 지켜보며 부드러운 미소를 띠었다. 아이가 뒤척이자, 엄마는 무심한 듯 아이의 곁에 더 가까이 다가앉았다.

아이의 얼굴 위로 드리워진 모자가 햇살을 가려주는 듯했다. 아이는 뭉근한 햇살 아래, 세상모르고 잠든 모습이었다.

이따금씩 아이는 뒤척이며 칭얼거리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평온을 찾았다. 엄마는 그런 아이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아이 곁을 지켰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오후, 엄마와 아이는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만끽했다.

사진 (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