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드라이브
엄마와 아이, 우리들의 주말 이야기
5월의 첫날, 나들이를 나섰다. 아이는 좋아하는 강아지 인형을 꼭 쥐고 카시트에 앉았다. 선글라스와 모자를 쓴 모습이 영락없는 꼬마 멋쟁이다. 창밖 풍경을 보며 뭐가 그리 신나는지, 연신 재잘거리는 소리가 차 안을 가득 채웠다.
엄마는 그런 아이를 보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엄마의 표정 또한 밝았다.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는 평범한 순간이었지만,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이 내게는 가장 큰 행복이었다.
아이의 눈을 가린 선글라스 너머로 어떤 풍경이 보였을까. 아마 엄마와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아이에게는 즐거운 추억으로 가득 채워졌을 것이다. 우리 세 식구가 함께하는 이런 소소한 시간들이 모여 특별한 날이 된다.
차 안에서 둘이 주고받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문득 앞으로 아이가 자라면서 이 순간들을 어떻게 기억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처럼 엄마와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함께하는 시간들이 아이에게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라본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엄마와 아이 덕분에 나에게는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소소한 행복들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
사진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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