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19-12-15 · 사진 6장

작은 손으로 그리는 시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색칠하며 보낸 오후의 기록

테이블 위에 알록달록한 색연필과 사인펜들이 가득 놓여 있다. 엄마와 아이는 나란히 앉아 각자의 종이 위에 무언가를 정성껏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아이는 작은 손으로 펜을 꼭 쥐고 종이 위에 선을 긋는다. 초록색으로 나무 같은 모양을 그리더니, 이번에는 빨간색 펜을 들어 조심스럽게 색을 채워 넣는다.

옆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엄마와 아이의 모습이 보였다. 서로의 그림에 집중하며 조용히 손을 움직이는 그 시간 속에 평온함이 머문다.

카메라 렌즈 너머로 바라본 두 사람의 뒷모습과 옆모습을 가만히 담아보았다. 특별한 이벤트는 없어도 이렇게 함께 무언가를 만드는 일상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하루였다.

사진 (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