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18-03-18 · 사진 2장

창밖 풍경

엄마와 아이, 창밖 풍경을 바라보는 시간

오늘은 창밖을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흐린 날씨였지만, 엄마와 아이는 창가에 앉아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것을 즐기는 듯했다. 아이는 창틀에 엎드려 조용히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었고, 엄마는 그런 아이 곁에서 함께 같은 풍경을 보고 있었다.

엄마는 아이에게 창밖에서 보이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걸까. 아이는 엄마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듯, 혹은 그저 창밖 세상에 푹 빠져든 듯 진지한 표정이었다. 아이의 작은 몸이 창틀에 기댄 모습이 왠지 모르게 짠하기도 하고, 또 그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평범한 일상 속 한 조각이었지만,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모습은 언제나 내게 큰 기쁨을 준다. 특별한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이렇게 서로의 곁에서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순간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창밖 세상은 흐렸지만, 우리 집 안은 엄마와 아이 덕분에 따뜻하고 평화로웠다. 이 소소한 순간들이 모여 우리 가족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사진 (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