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곁에서 보낸 하루
엄마와 아이가 함께한 늦가을의 기록
어느덧 11월의 끝자락,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가 맞이해준 날이었습니다. 카메라 렌즈 너머로 바라본 그날의 풍경 속에는 엄마와 아이가 있었습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벤치에 나란히 앉아 수평선을 바라보는 엄마와 아이의 뒷모습을 담았습니다.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시간을 공유하는 그 정적인 순간이 무척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탁 트인 테라스와 하늘로 뻗은 계단 위에서도 엄마와 아이는 각자의 방식으로 그날의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때로는 나란히 앉아 쉬기도 하고, 때로는 자유롭게 움직이며 바다 바람을 만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온전했던 하루였습니다. 훗날 이 사진들을 다시 꺼내 보았을 때, 그날의 공기와 온도까지 고스란히 기억나길 바랍니다.
사진 (22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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