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모니터가 도착한 날
택배 상자 너머로 보이는 일상의 풍경
집 앞에 놓인 커다란 택배 상자를 보니 드디어 기다리던 모니터가 도착했음을 실감한다. 상자 겉면에 적힌 제품 번호와 제조사 이름을 하나씩 눈으로 훑어본다.
상자를 열어보니 안에는 하얀 완충재가 꼼꼼하게 들어있다. 그 사이로 조심스럽게 담긴 물건들을 보니, 하나하나 소중하게 다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와 아이는 거실 한쪽에서 이 상자를 바라보며 각자의 시간을 보낸다. 엄마는 물건을 꺼낼 준비를 하고, 아이는 상자 주변을 맴돌며 관심을 보인다.
새로운 물건이 들어오고 공간이 채워지는 과정 속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움직이는 이 소소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둔다.
사진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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