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연못 산책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물가를 걷는 가족
연못가에 도착한 엄마와 아이. 아이는 흰 마스크를 쓰고 여름 티셔츠를 입었는데, 엄마는 선글라스를 머금은 채로 시원한 공기를 즐기고 있었다. 평온한 물 위에 연꽃잎이 펼쳐진 장면을 보며 아이는 잠시 멈춰 서 있었다. 태양빛이 물 위에 반사되어 파란빛을 띤 물이 눈에 띄었다. 나무로 만든 보도를 따라 걸으면서 물 속 연꽃잎을 가까이서 관찰했다. 그늘진 부분에서는 물이 더 차갑게 느껴지더니 아이는 가볍게 발을 움직였다. 보도 끝에서 바라본 도시 풍경. 고층 빌딩들이 하늘을 찌르듯이 솟아 있다. 보도 옆에는 녹음이 우거지고, 멀리서는 공사 현장이 보였다. 보도 끝에서 멈춰 선 엄마와 아이. 아이는 호기심을 담은 표정으로 앞을 비껴보았고, 엄마는 가볍게 손을 잡으며 여유롭게 걷고 있었다.
사진 (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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